SICA(시카) 중미통합체제 8개 회원국 소개

6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제4차 한-SICA 정상회의에 앞서 SICA는 무슨 의미이고 속한 국가는 어디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이번 정상회의 참석은 SICA 의장인 코스트리카의 카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의 초청이 있었습니다.

 

SICA 의미와 구성 국가

SICA는 영어로The Central American Integration System,  스페인어로  Sistema de la Integración Centroamericana 의 약자입니다. 1991년에 창설된 이른바 중미판 유럽연합이라고 볼 수 있는 중미 8개국들의 지역 협의체인 시카를 구성하는 8개국은 다음과 같습니다.

• SICA 시카 회원국 8개국 : 코스타리카, 벨리즈,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시카 중미 국가의 중요성

청와대 발표자료에 따른 SICA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8개국 총리 및 대통령과 사무총장 등은 아래 링크 페이지 참고. 또한 중남미 시장의 중요성에 대한 코멘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SICA 회원국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우방으로 중미 지역은 북미와 남미를 잇는 지리적·경제적 요충지이자 우리 기업들이 미주시장으로 진출하는 거점. 최근에는 한-중미 5개국 간 FTA가 발효되고, 우리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 가입하는 등 실질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 또한 대미 생산기지를 인접국으로 이전하는 추세와 친환경·디지털 전환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우리의 대중미 협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중남미 지역은 2020년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 비중에서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코스타리카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15.5억 달러), 도미니카공화국 천연가스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10억 달러) 등에 우리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 세일즈 외교의 기회.
 

이번 회의를 통해 SICA 회원국들과의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신흥 유망 시장인 SICA 지역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의 외교 지평을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임.

자료 : 청와대 (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10630)

 

 

 

 

SICA 회원국 인구 규모

2018년 기준으로 SICA 중미 회원국 8개국의 인구를 합해도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많은 5천 8백만명 정도입니다. 하지만 북미와 남미를 잇는 지리적, 경제적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중요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는 시점에 이뤄지는 정상회의의 성과가 기대됩니다.

 

시카 중미 국가 규모(이미지=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