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외취업에 관한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잠시 주변을 둘러보자.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이 '회사'에 자신의 '시간'과 '노동'을 제공하고 생활을 영위하는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지. 코로나 상황의 장기전으로 더더욱 주목 받는 2030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몸부림. 사회 현상으로 뒤바뀌는 중이다. 디지털 세상에 남들보다 한 두발 먼저 빨리 터를 잡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사람들,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탄력 받아서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의 소식이 들리지 않는가.
세상이 바뀌고 있는 이 시점에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 대기업의 대졸 공채는 점점 없어지는 추세고 일반직의 경우 30대 중반만 되어도 자기 자리 지키기 힘든 상황이니 항시 사회 트렌드를 민감하게 바라보고 공부하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 세상이다. 시험으로 판가름 나는 공무원, 전문직 외 부업-전업의 경계선에서의 경제활동은 어떤 게 있는지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1. 플랫폼 노동자
온라인으로 주문이 이루어지고 오프라인에서 대면작업이 수행된다.
- 플랫폼 건바이건으로 배달 / 운전: 배달의 민족, 잇츠 쿠팡, 요기요 / 우버와 같은 카셰어링 서비스
- 데이터 가공/라벨러 :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위한 데이터 라벨링을 프로젝트 단위로 단기간 치고 빠지는 유형
- 청소 / 가사도우미 / 심부름
- 재능 공유 플랫폼 : 한국 - 크몽, 탈잉 / 해외 - 잘리(Zaarly),파이버(Fiverr), 태스크래빗(Taskrabbit), 이랜스(Elance)
* 플랫폼 노동이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새로운 유형의 노동자 보호 방안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음.
2. 콘텐츠 크리에이터
-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광고수익 및 브랜딩
- 블로그 : 구글애드센스, 네이버 애드포스트 등을 통한 광고수익 및 체험단 활동, 블로그 운영 대행으로 수익
- 카페 : 커뮤니티를 활용한 광고수익
- 전자책 수익화
- 콘텐츠 판매 (예: 직접 찍은 사진 판매 - 셔터 스톡, 어도비 스톡, 픽 스타 등)
- 인스타 등을 통한 공동구매
3. 온라인 마케터
- 스마트 스토어 등 각종 온라인 쇼핑몰 스토어에 셀러로 입점.
- 해외구매대행 / 드랍쉬핑
- 어필리에이터 : 아마존 어필리에이트, 쿠팡 파트너스, 라쿠텐 링크 셰어, 이베이 EPN 등
자기 콘텐츠를 장착하고 온라인 시장에서 부업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가 전업이 된 사례도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파이어족' 열풍이 뒤늦게 한국에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전통적인 방식의 경제활동은 거부하고 다양항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데 너무 좁은 틀 안에 자기를 가두려 하지 말고 눈을 뜨고 내 주변의 기회들을 살펴볼 때가 아닐까. 회사 이름에 핏줄 세우며 타이틀을 자랑하던 시대는 이제 끝났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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